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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할인판매점 인가? 본문
지난 2일에 2007 서울국제도서전에 사전예약을 하고 다녀 왔습니다. 우선 사전예약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행사장 앞에서 현장접수도 하고 사전예약자 접수하는 곳도 있어서 별도의 입장권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행사 자체가 무료였습니다.
행사장에 입장하여 참여한 각 출판사 부스를 하나씩 돌아 보기 시작 했습니다. 이렇게 2개정도 돌고 주변을 보니 더 이상 돌아볼 마음이 사라지더군요. 그 광경은 한마디로 ‘책 할인 판매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책과 관련한 특별한 이벤트도 없고 뭔가 특별한 전시를 해 둔 것도 없고… 말 그대로 대형 서점에 와 있는 기분이었지요.
태평양홀에서 인도양홀로 들어가보니 그 쪽 또한 어린이 서적관련 할인 판매장 이더군요. 도대체 무슨 도서전인지… 어떤 분들은 이미 이러한 분위기를 알고 온 듯 커다란 산악용 배낭을 매고 오셔서 배낭 한 가득 책을 구입해 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다지 많지도 않고 또 화려한 모습은 아니지만, 다양한 모습의 책들을 선보인 국제관에는 자국 관계자 분들이 직접 홍보를 하고 있어서 다양한 외국 서적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양의 참관기를 쓰고 싶었는데, 찍고 싶은 것도 없었고, 쓸 것도 없는 그러한 도서전이였습니다.
이날 좀 느지막하게 함께한 조현규 군과 함께 잠시 다시 돌아본 후 ‘MBC게임 히어로’ 팀의 게임장에서 MSL 스타크레프트 경기를 잠시 본 후 돌아 왔습니다.
책에 대한 출판사의 수준을 재조명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짧게 정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