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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움 속에 일을 하다. 본문
제 직업은 여러 사람들이 다양하게 부르곤 합니다. 강사, 선생님, 코치, 1인 기업가, 프리랜서 등 많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백수? 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직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 자유로움 속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 혼자서 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 그럴 수 밖에 없겠죠.
보통 아침에 일어나 하루 시작을 계획하고 나서 일을 시작하는데, 일을 할 때 빼놓지 않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음악 입니다. 오전시간 때에는 클래식 같은 잔잔한 음악을 흘러나오게 하며 많은 생각이나, 판단, 기획 등 머리를 써서 해야 할 일들을 합니다. 오후에는 약간 빠른 리듬인 재즈를 들으며 일을 합니다. 자칫 졸리거나, 나른해 지기 쉬운 오후에는 빠른 리듬의 음악이 일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 입니다.
음악과 더불어 나머지 하나는 차를 마시며 일을 합니다. 오전엔 커피 한잔 이후에는 우리 차를 주로 마시곤 합니다. 일을 할 때 느끼는 갈증을 해소해 주며, 피곤함을 덜 하게 해주기도 하고, 일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해 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저의 모습을 부러워하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꼭 전해 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결코 부러워 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제가 이렇게 자유로움 속에 일을 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물론 이 일을 시작 할 때에도 혼자서 시작은 했지만, 오랜 시간 동은 결코 자유롭지 못했지요. 그 이유 몇 가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안정되지 못한 생활 입니다.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이야 급여 날이 되면 일정 금액의 돈이 들어오지만, 저는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초기 몇 달은 수익이 전혀 없어서 쌀이 떨어져도 쌀을 살 수 없을 지경이었으니 더 말씀 드리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혼자서 일을 하는 만큼 더 많은 일들을 처리해야 했습니다. 직장에서는 각자의 역할 분담이 되어 있어서 자신이 맡은 일들만을 처리하면 되지요. 물론 약간의 예외 상황은 있기는 하지만요.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에 이겨야 합니다. 혼자 있는 만큼 자칫 나태해 지기 일쑤 입니다. 밤 늦게까지 일을 하고는 다음날 오전 내내 잠을 자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귀찮다고 해서 일을 쉽게 미루다가 일들을 그릇치기 일쑤 이죠. 이러한 것을 이겨내고 나가기가 여간 쉬운 것이 아니랍니다.
제 사명과 꿈을 실현하려면 아직도 머나먼 길을 가야 합니다. 그만큼 할 일도 많고 그에 대한 책임도 상당해 진다는 것이죠. 오직 꿈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현실을 직시하며, 늘 마음에 스스로 동기부여 하고 있습니다. 오전 묵상을, 낮에 명상을, 저녁에 반성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