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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Column

[강좌] 메모의 습관

chocoach 2006. 2. 14. 10:41
자기계발을 위한 기본기를 배우자 1 – 메모의 습관

자기계발을 해야 하기는 하는데… 하며, 각종 서적이나, 강의 그리고 주변에 나름대로 잘하고 있는 사람들을 에게 도움을 청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평소 바쁜 일정 속에 시간이 없다며, 이리저리 뛰어 다니기만 하던 자신으로서는 사실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운전에 대한 기본을 익혀야 합니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글씨를 익혀야 하고 말을 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익혀야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자기계발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본격적인 자기계발에 오르기 전에 우선 기본기를 자신의 몸에 익혀야 합니다. 앞으로 몇 차례의 강좌를 통해 여러분들 스스로가 이 기본기를 익혀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이 글을 읽어 나가는 것만으로는 전혀 기본기를 익힐 수 없다는 것입니다. 늘 각 장 맨아래 '실행하기'을 써 둘 것입니다. 이 '실행하기'을 꼭 실행 하시면 자신의 자기계발에 상당한 변화가 있음을 알게 될 것 입니다.

메모를 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메모하나 쯤이야 못하겠어?’ 라고 하거나 ‘메모를 해야 한다는 것쯤은 나도 잘 알아’ 하시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당연하겠지요. 이 글을 보실 정도가 되었다면, 이미 이러한 것에 대해 책을 읽었거나, 강사로부터 강의를 받아 보신 분들 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시 한번 강조 하는 이유는 ‘머리로만 받아 들이지 말고 실천! 하라!’는 것입니다.

만일 아직도 ‘메모쯤이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쯤에서 웹 브라우저를 종료 하는 것이 한층 머리를 식히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메모의 습관

메모는 모든 자기계발의 기본 중 기본 입니다. 사람의 머리로 기억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사실 한계라는 단어 보다는 머릿속에 기억은 하되 그것을 다시 꺼내기가 쉽지 않다고 표현 하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어떤 분들은 ‘머릿속에 담아야 할 것들을 계속해서 메모로만 한다면 기억력이 감퇴 되지 않겠느냐’ 라고 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럴듯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NO!’ 잠시 학창시절로 돌아가 볼까요? 한참 공부를 할 때 여러분들은 암기사항들을 어떠한 식으로 공부 하였나요? 아마도 대부분이 저와 비슷한 방식으로 하셨을 거라 생각 합니다. 교과서 혹은 참고서나 노트에 암기해야 할 내용을 열심히 반복해 가며 썼을 것입니다. 메모는 기억력 감퇴가 아닌 반대로 기억력을 더욱 높여 주는데 기여를 하게 됩니다. 실제로 제가 그렇게 되어 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1. 메모를 위한 준비

메모를 위한 준비는 별거 없습니다. 메모지와 펜만 있으면 OK! 너무나 간단 하지 않습니까? 메모는 이 다음부터가 중요 합니다.

2. 항상, 반드시, 꼭 휴대 해야 한다.

메모를 위해 꼭! 휴대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어디에 가든 꼭 몸에 지니는 핸드폰과 같이 챙기셔야 하는 것입니다. 집에 있든, 사무실에 있든, 학교에 있든, 화장실에 있든, 차 안에 있든, 애인과 데이트를 하고 있든 간에 항상 언제, 어디서든지 꺼낼 수 있어야 합니다.

3. 낙서하듯이~

메모를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는 분들의 메모장이나 수첩, 또는 플래너 등을 보면 정말 또박또박 쓰시는 분들이 대부분 이더군요. 뭐 이왕 쓰는 거 깨끗하게 쓰면 좋기는 합니다만, 이렇게 쓰려고 노력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내용을 빠뜨리는 경우가 생기고, 더 나아가서 메모에 실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전화 통화를 하다가 메모를 해야 할 상황이 벌어졌는데, 그 순간에 예쁘게 쓰겠다고 또박또박 쓴다면, 전화 통화에도 지장이 생기면서 상대방에게 불편을 끼치게 됩니다. 물론 메모 또한 잘 되지 않게 되겠지요. 회의 자리에서도 상대방이 이야기 하는 내용이나, 프레젠테이션의 자리에서 핵심 내용을 메모하는 데에도 잘 써보겠노라고 하다 보면 정말 중요한 내용을 놓치기 마련 입니다. 결국 메모의 의미를 잃어 버리고 마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서 예쁘게 쓰기 보다는 메모할 내용의 핵심을 메모 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메모의 속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막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 입니다. 단, 향후 메모를 다시 보고자 할 때 자신은 알아 볼 수 있도록 쓰셔야 합니다. :)

4. 기호나 그림을 이용

메모는 꼭 글로만 표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만의 기호나 혹은 그림을 이용하여 메모를 표현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이 나중에 알아 볼 수 있도록 만 한다면 되는 것입니다. 기호나 그림을 이용하게 되면 메모의 속도가 매우 빨라지게 됩니다. 그림으로 표현 한다면 메모의 속도가 더욱 빨라 질 수도 있습니다. 더욱이 메모의 양이 그만큼 줄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메모에 습관이 들기 이전이라면 기호 정도의 사용은 좋으나, 그림으로 표현 하는 것은 나중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은 자신이 가장 잘 알아 볼 수 있으면서 메모의 핵심을 잘 기록 할 수 있도록 훈련 해야 하기 때문 입니다.

5. 바로 바로

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거나, 화장실에서 중대한(?)일을 보고 있거나, 식사를 하고 있을 때 머릿속에 번쩍이는 뭔가가 떠오르는 경험을 해 보셨을 것입니다. 혹 이때 바로 메모지를 꺼내어 번쩍이던 내용을 메모해 보신 분 계신가요? 제가 분명하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1명에서 2명 정도만이 메모를 하셨을 것입니다. 나머지 분들은 잘 기억해 두었다가 사무실 또는 학교나 집에서 써야지 라고 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어떻습니까? 그 기억조차 하지도 못하는 결과만 남게 됩니다.

메모는 어떠한 상황이라도 바로 메모지를 꺼내어 메모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메모의 의미는 사라지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저의 경우 플래너를 쓰기는 하지만, 지하철에서는 메모를 하기에는 좋지만, 버스의 경우 메모를 하기에는 매우 불편 합니다. 또한 집안 어른 분들이나 다른 높으신 분들 앞에 있을 때 메모를 하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제 주머니에는 조그마한 메모지와 펜을 늘 소지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플래너를 꺼내지 못할 상황이 될 때는 이 메모지를 꺼내어 메모를 한 뒤 나중에 플래너에 붙여 넣습니다. 또한 화장실에 갈 때에는 꼭 읽고 있는 책을 들고 가는데, 화장실에서 책을 읽다 보면 이따금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 날 때가 있습니다. 이때를 위해 화장실에 항시 메모 할 수 있는 메모지를 두어 쓰기도 합니다.

메모란 언제, 어디서나 메모할 일이 발생 할 때 메모를 하는 것입니다.

6. 꼭 읽어 보아야.

메모를 하는 이유는 나중에 다시 보기 위해서 입니다. 아무리 메모를 열심히 했더라도 다시 읽어 보지 않는 다면 차라리 메모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좋은 사진을 아무리 많이 찍더라도 이를 다시 한번 보지 않는 다면 뭐 하러 사진을 찍겠습니까?

메모를 위해 메모지를 늘 보듯이 짬이 날 때 마다 자신의 메모지를 꼭 들 처 보며 자신이 메모한 내용을 다시 한번 읽어 보기를 바랍니다. 그 과정 속에 메모의 내용이 실천으로 이 여기기 때문 입니다.

실천하기

1. 늘 휴대 가능한 메모지 또는 수첩, 다이어리, 플래너 등을 항상, 꼭, 반드시 휴대한다.
2. 무엇이든 생각 날 때마다 미루지 말고 바로 메모한다.
3. 기록한 메모는 잠자기 이전에 꼭 한번씩은 확인하고 읽어 본다.

여러분의 코치가 되고자 하는 조병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