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너 잘 쓰는 법?

지난 한 주간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플래너 잘 쓰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질문이 메일로도 오고 전화로도 오고 심지어는 문자로도 오더군요. 사실 이렇게 질문하신 분들의 심정이야 말로 얼마나 답답하기에 이렇게 까지 질문을 하겠습니까? 플래너까지 구입하여 열심히 자신의 삶에 대한 목표를 이루고자 하시는 분들은 분명 플래너 사용에 대해 어느 정도는 분명 알고 있는 상태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질문을 하는 대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도구의 사용에 대해 익숙하지 않기 때문 입니다. 평소 머릿속으로만 기억하고 생각하며 생활하던 습관에 젖어 있기 때문에 이를 도구에 표현하며 관리하기가 매우 힘들었을 것입니다.

두번째는 메모의 습관이 베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침부터 오늘 할 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또한 바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메모를 해 두어야 하는데 이러한 것들에 대해 메모를 그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 짜증스럽기 까지 할 것입니다.

세번째는 자신의 것을 만들어 가기 보다 다른 사람들의 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 하려는 심리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이미 잘하고 있는 사람들의 것들을 보고 있자니 자신의 것은 너무나도 초라하고 보 잘 것 없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이지요.

위 3가지가 가장 대표적인 문제라고 저는 봅니다. 플래너를 잘 쓰기(?) 위해서는 우선 도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늘 휴대하고 다니며, 필요에 따라 즉시 메모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다른 사람들의 것보다 자신만의 특징적인 도구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플래너는 목표를 두고 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형태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플래너의 초보자(?)의 경우 이에 대한 부담감 또한 매우 클 것입니다. 저는 말합니다. 이러한 부담감을 가지고 시작 하는 것 보다 과감히 목표를 세우기 이전에 우선 일일 계획부터 하나하나 시작해 보라고 말씀 드립니다. 우선은 도구에 대한 습관이 우선 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늘 휴대하고 즉시 메모하며,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것이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답변 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