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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ach Track
매일 내 입을 통해 얼마나 많은 말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셨는지요. 그리고 그 많은 말이 다른 사람에게 꿀이 되었는지 아니면 독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셨는지요. 자신은 별 생각 없이 던진 말이 듣는 상대방에게는 커다란 의미로 받아 드릴 수 있게 됩니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 천냥 빛도 갚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자신에게 독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오전근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졸고 있는 직원의 모습을 본 상사가 화가 치밀어 호되게 야단치는 것을 보는 사람이라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왜 매번 그것도 오전 시간에 졸고 있는가? 라고 한번쯤 생각하여 그 직원을 불러 차 한잔하며 그 이유를 물어보고 다독거린다면? 만일 여러분이 직원이라면 두 상사의 반..
듣기와 말하기는 매우 상대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듣는 것은 자기 의지와 달리 가만이 있어도 계속해서 듣게 되지만, 말하는 것은 내 의지대로만 하게 됩니다. 이 말대로라면 듣는 것이 말하는 것 보다 쉬운 것으로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하는 것을 쉽게 하고 듣는 것을 매우 어려워합니다. 이 때문에 대화가 이루어 지기는커녕 서로의 감정만 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 전까지 제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생각은 저만의 생각이라는 것을 한 세미나를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대화를 한다고 할 때 아이들의 생각과 주장을 듣기 보다는 내 생각과 내 주장만을 아이들에게 강요했고 그에 대해 듣고 싶은 말만을 들으려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이는 결코 대화가 ..
요즘 드라마 연개소문을 보면 당나라 2 대 황제인 이세민이 당시 성군이라고 역사에 기록된 이유를 보여 주고 있더군요 . 이세민의 친 형이자 태자의 수하에 있던 위징을 자신의 책사로 들어오게 하였는데 , 위징이 이세민에게 말하였던 것 중 하나가 ‘ 입은 무겁게 하고 귀를 크게 열어 백성의 소리를 들어라 ' 였습니다 . 우리가 하는 행동 중에 가장 쉽게 하는 것이 말입니다 . 이로 인하여 흥하는 것보다 패하는 경우를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 반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듣는 것입니다 . 우리들이 서로 대화를 하는 것 즉 , 회의나 미팅 또는 가까운 사람들의 대화 까지도 보고 있으면 상대방의 말을 듣기 보다는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먼저 말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