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기본 플래닝 방법에 충실 하자

플래너는 시간관리 프로세서에 가장 잘 맞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사명, 가치와 역할을 기본으로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이를 통하여 월간, 주간, 매일 목표와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는 다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 되는데… 문제는 이렇게 쓰시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죠. 심지어 시간관리 교육을 받으신 분들도 말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뭔가 목표를 두고 계획을 세워서 하는 것과 이를 위해 수시로 메모를 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이 어색하기 때문이죠. 물론 습관에서도 문제가 좀 있고요.

어색한 것을 익숙하게 하고 습관화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재미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시간관리도 나름대로의 재미를 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스스로가 하려고 하겠지요. 우선 시간관리에 재미를 들이려면 먼저 원칙대로 하면 안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그저 막막한 목표를 세우려고 끙끙거리고 계획까지 세우려니… 그저 한숨만 나오기 십상이지요. 왜냐 평소에 잘 안 하던 것들이니깐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장기나 단기 목표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이번 달부터 해보는 겁니다. 그래도 이번 달에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정도는 가볍게 써 주실 수 있자 나요? 먼저 플래너를 편 다음 월 탭에 보면 해당하는 달의 업무리스트를 쓰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란에 개인적인 목표, 그리고 직업적인 목표를 써 놓는 겁니다. 쓰실 때에는 이달에 하고자 했던 것들을 생각나는 대로 일단 먼저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릿속에다가 ‘이걸 써 말어?’ 하다가는 원하는 목표들을 잊어버리는 수가 있고 아까운 시간까지 날리는 수도 있다는 거 명심해야 합니다. 목표를 다 쓴 다음 각 목표의 왼쪽에 날짜를 쓰는 란이 있지요 거기에는 ‘언제까지 하겠냐’ 라는 마감일자를 씁니다. 이렇게 하면 월간목표를 끝^^

그 다음은 주간목표 및 계획을 세우는데, 주간계획은 책갈피에 넣는 위클리콤파스를 이용하는 겁니다. 이렇게 말씀 드리면 가끔 ‘무슨 주간계획을 이런 것에다 쓰느냐’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일단 써보시면 압니다. 주간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늘 먼저 봐야 할 것이 있지요. 바로 월간목표 입니다. 월간목표를 보지 않고서는 주간계획을 절대 세울 수 없습니다. 주간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월간목표에서 주간계획이 나와야 한다는 것! 아주 아주 절대로!! 앞으로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 중에 원칙 이라는 것을 머릿속에 꽉 새겨놔야 합니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 입니다.

자 그러면, 위클리컴파스를 보면서 주간계획을 세워 볼까요? 위클리콤파스에 보면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날짜를 쓰는 겁니다. 여기에 날짜는 일주일 간을 쓰는데, 보통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쓰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월요일부터 금요일이나 토요일까지만 쓰기도 하는데, 시간관리란 주말까지 모두 포함 시켜야겠죠. 이는 직업적인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개인적 시간관리를 포함하기 때문 입니다.

두 번째는 심신단련 입니다. 늘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딱 입니다. 신체적, 사회/감정적, 정신적, 영적 이렇게 4가지가 있는데, 신체적은 주로 건강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운동이라든지 또는 건강식 같은 것도 좋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일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할 것을 적으시면 되고요, 사회/감정적은 사회에 기여하는 것들이라고 생각 하셔도 좋습니다. 봉사활동이라든지, 자신의 인맥에게 메일이나 전화 안부도 좋지요. 정신적은 도서와 같은 자신의 지식을 쌓아 가는 것을 적습니다. 영적은 자신의 내면의 안정을 위한 것으로 종교가 있으신 분은 기도가 좋겠지요? 아니면 명상도 매우 좋습니다. 차분한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지요^^ 이 심신단련 부분은 필수는 아니지만 잘 활용한다면 늘 건강한 신체와 더불어 정신력을 발달 시키거나 유지 할 수 있게 됩니다.

세 번째는 주간계획을 세우는 곳입니다. 먼저 보시면 역할과 목표를 쓰는 공란이 있는데, 일반적인 주간계획과 달리 역할이라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역할을 쓰다 보면 직업적인 부분과 함께 개인적인 역할을 모두 쓰기 때문에 일에 대한 균형을 유지 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직업적이라고 하면 저의 경우 ‘강사’를 역할에 쓰고 나서 각각의 목표를 쓰게 됩니다. FPUG회원에게 Weekly Letter 발송, Outlook 관련 원고 집필, 플래너 잘쓰기 원고 쓰기 라고 주간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경우는 ‘아빠’로서의 역할로 아이들과 함께 책 2권 읽기, 주 2회 게임 함께 하기, 집 청소 함께하기 등이 있지요^^ 여기까지 주간계획을 세웁니다.

이렇게 월간목표와 더불어 주간계획을 세웠으면 그 다음은 365일 매일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일일계획 입니다. 일일계획은 언제 하는 것이 좋으냐 라고 해서 어떤 분은 전날 밤에 미리 하는 것이 좋다 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고 또 어떤 분은 매일 아침에 하는 것이 좋다라고 합니다. 여기서 이렇게 해라 라는 정답은 없습니다. 자기 전에 일일계획을 하는 것이 편하다면 그렇게 하시고요 아침에 하는 것이 편하다라고 하는 분은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저녁에 하든 아침에 하든 늘 확인을 해야 합니다. 아무리 잘 세워 놓은 목표와 계획 일지라도 확인하지 않으면 정말 후회 할 일만 남게 되거든요. 해서 저는 저녁에 생각나는 일부를 써놓기도 하고 다 쓰기도 하지만, 아침에 꼭 확인합니다. 보통은 아침에 일일계획을 세우는 편입니다.

일일계획을 세우 때에는 반드시 주간계획을 통해서 작성하셔야 합니다. 역시 월간목표를 통해서 주간계획을 세우듯이 일일계획도 주간계획을 통해서 세워야 합니다. 이것도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 입니다. 물론 주간계획에 없는 것들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유도리 있게 해야겠지요^^;

이렇게 하면 여러분들이 일일계획을 하나씩 이루게 되면 자연스럽게 주간계획이 달성이 되겠죠? 그리고 주간계획이 달성되면 월간목표는? 당연히 하나씩 달성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시간관리의 흐름이자 원칙 이라는 겁니다. 이렇게 하나씩 목표를 달성해 나가다 보면 나름대로 재미를 느끼게 되고 더 큰 목표들을 이룰 때 마다 자신감과 쾌감으로 인해 자신의 사명까지 모두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자 슬슬 지금 가지고 있는 플래너를 쓰고 싶은 마음이 더욱 더 들지 않습니까?

3. 그 외 것들

플래너를 보다 더욱 잘 쓰기 위한 습관 만들기!!

첫째 항상 휴대하세요. 가능한 늘 손에 잡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외출 시에 가방에 넣고 다니더라도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신용카드라던가, 교통카드 등을 플래너 카드 넣는 곳에 넣고 다니면서 수시로 플래너를 꺼낼 수 있도록 하면 효과 매우 좋습니다. 사무실이나 집에 계시더라도 잘 보이는 곳에 펴 놓으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계획을 확인하게 되고 메모 등을 하게 됩니다.

둘째 자주 메모 할 수 있는 것들을 설정 하세요. 저는 매일 쓰고 들어오는 비용을 플래너에 적어 놓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엑셀에 옮겨 정리를 하지요. 이렇게 하면 특별한 메모 거리가 없더라도 가계부를 위해 열고 쓰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메모의 기본을 익히기도 하지요.

셋째 너무 꾸미려고 하지 마세요. 플래너는 자신만을 위한 것이지 남을 위한 것이 아니지요. 가령 글씨를 너무 이쁘게 쓰려고 한다든지, 어떻게든 예쁘게 꾸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보이려고 한다든지… 모두 시간이 지나면 허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이전에 오직 시간관리와 메모의 도구로 꾸준히 쓰는 것이 좋지요.

마지막으로 쓰기 싫을 때는 억지로 쓰지 마시고 과감히 공란으로 두세요. 스스로 압박하는 도구로 만들지 말란 말이죠 단 3일 이상은 넘기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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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nska

    | 2007/05/24 21:38 | PERMALINK | EDIT | REPLY |

    플래너 3년차입니다. 처음엔 어색하던 것들이 기본에 충실하다보니 이제는 손에 많이 익었습니다^^ 모든 메모는 플래너에, 모든 일정도 플래너에.. 단기적으로 나타나진 않지만 장기적으로 무언가를 이루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2. chocoach

    | 2007/06/04 11:55 | PERMALINK | EDIT |

    Inska님 도구가 손에 많이 익었다는 것은 앞으로 목표와 계획을 그만큼 잘 이룰 수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삶의 목표를 더욱 잘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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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게 복잡해…’ 플래너를 쓰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본 말일 겁니다. 다른 다이어리나, 수첩들에 비해 복잡한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기 대문이죠. 이러한 것 때문에 쓴지 얼마 안되어 남에게 주거나, 다이어리처럼 쓰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를 먼저 알아야 하지요. 변속기는 어떻게 쓰고, 시동은 어떻게 걸고 등등 그 다음에 운전을 하게 되지요. 플래너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시간관리라는 운전을 하기 이전에 구조와 기능을 알면 플래너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자 그럼 이 글을 읽기 전에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플래너를 펴 보시기 바랍니다. 꼭 그럴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이왕이면 플래너를 가지고 하나씩 보면서 하는 것이 기억하기도 좋습니다. 자동차 사용법을 배울 때도 차 안에서 하나씩 보면서 또 작동해 보면서 하는 것이 더 빠르겠죠?

자 그럼 먼저 플래너에는 어떤 것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봅시다.

플래너를 처음 구입하여 포장을 열어 보면 뭔가 잔뜩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플래너를 계속해서 써왔던 분이라면 그냥 조립(?) 할 수 있겠지만, 처음 써보는 분이라면 어리둥절하게 만들지요. 이런 수첩 류에 오죽하면 설명서가 다 있겠습니까?…

구성품을 대충 보면 바인더, 책갈피, 위클리콤파스, 1년치의 속지, 보관 케이스, 미래계획, 사명 및 가치, 목표 등이 있고, 그 외 번호 텝, 주요정보, 금전관리, 주소, 보조수첩 등이 있지요. 여기서 처음 쓰시는 분들은 뭐 잘 몰라서 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속지를 모두 바인더에 집어 넣으려고 합니다. 뭐 설명서대로 넣고 다녀도 좋기는 하지만, 이렇게 하면, 너무 뚱뚱해지기 일쑤 이거든요. 무겁기도 하고요^^

자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까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해 봅시다~~~

1. 플래너 가능한 날씬하게 만들자.

플래너를 오래 쓰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플래너가 뚱뚱해서, 또는 무거워서 라는 것이죠. 앞에서 구성품 이야기 할 때 잠시 이야기 했지만, 대다수 분들이 설명서에 나와 있는 대로 플래너를 조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에 몇 가지 따로 구입한 기능성 속지에 액세서리까지 하면 정말 개그맨 정형돈씨를 생각나게 만들지요. 관건은 이렇게 모든 것들을 다 집어 넣는다고 다 되느냐 라는 건데,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되려 불편하기만 하지요. 그렇다면 어떤 것들을 넣고 다녀야 잘 했다고 소문이 날까요?

먼저 자주 쓰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 2가지로 구분을 합니다. 그럼 자주 쓰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매일 쓰는 것은 데일리 속지가 있지요. 그리고 주간 별로 쓰는 위클리콤파스가 있고 한 달에 한번 쓰는 월간계획이 있습니다. 이 3가지는 자주 쓰는 동시에 수시로 봐야 하는 것들이기에 꼭!, 반드시! 바인더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 다음 자주 쓰지 않는 것은 뭘까요? 아주 간단하지요? 자주 쓰는 것 외에 나머지 것들입니다. 하지만, 시간관리에서의 중요도 비중은 자주 쓰지 않는 것들에 많이 있지요. 예를 들어 사명과, 가치, 그리고 목표 등 입니다.

말 그대로 한다면 자주 쓰는 것과 더불어 중요도가 높은 것들까지 모두 바인더에 넣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설명서 그대로가 아닌가라고 의문이 드시는 분들 분명 계실 겁니다. 당연히 의문이 들어야 하지요^^

그러나 사용빈도와 더불어 사용 방법을 달리 한다면 이야기는 또 다르게 흘러가게 됩니다.

저의 경우 사명서와 가치는 플래너에 들어 있는 속지를 이용하지 않고 포스트잇에 적어놓은 다음 플래너속 앞쪽에 붙여 두어 아주 심플하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벌서 여러 장의 양을 줄일 수 있지요. 그 다음 목표인데, 이 목표는 기본 속지에 제공되는 것을 이용하기에 목표가 많기 때문에 저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별도 관리 합니다. 예를 들어 장기목표와 단기목표를 분류하여 각각의 목표를 A4용지 한 장에 적은 다음 목적과 언제까지 이룰 것인가 그리고 세부 계획을 만들어 놓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은 목표가 100여가지가 됩니다. 따라서 파일에 넣어 놓고 주간계획 때 마다 한번씩 확인하곤 합니다. 이렇게 하면 목표 속지까지 빠지게 되겠지요. 그 다음은 역할 입니다. 역할은 늘 위클리콤파스에 고정해 두다 시피 하기 때문에 별도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밖에 주소록은 아웃룩을 이용하여 활용하고, 연락처야 휴대폰으로 관리 하기 때문에 굳이 플래너의 주소록을 이용할 필요가 없지요. 금전관리의 경우 엑셀을 이용하여 별도로 편리하게 관리 합니다. 보조수첩은 생각보다 쓸일이 없더군요^^ 주요정보 또한 그렇고요

해서 제 플래너에는 딱 3개월 치의 데일리 속지만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 한가지 더 있다면 지하철 노선도 정도^^ 정말 매일 쓰고 확인해야 할 것들만 들어가 있지요. 그래도 가금 아쉬울 때가 있지 않겠냐 라고 생각 하실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이 드는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뭐 지방이나 해외로 몇 달간의 장기 출장을 간다면 모르겠지만요^^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린다면 제 플래너에는 3개월 분의 데일리 속지가 들어간다고 이야기 했는데, 이것도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이 5월 달이라고 하면 속지를 4월, 5월, 6월 분을 넣는 겁니다. 현재 쓰고 있는 달이 가운데 있으면 플래너를 폈을 때 왼쪽, 오른쪽의 높이가 대충 맞기 때문에 일일 계획이라던가 메모를 쓸 때 매우 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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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플래너는 너무 깨끗해요.

Posted 2007/01/23 22:27

플래너 사용 초기에 가졌던 고민 이였습니다. 그것도 아주 심하게… 과연 내가 이런 것들을 쓸 필요가 있을까? 한가지 재미 있는 사실은 이전부터 메모를 아주 즐겨 하던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제 플래너는 너무나도 깨끗했습니다.

그 고민의 원인은 바로 이랬습니다.

사용에 따른 수첩들이 별도로 있었습니다. 기자수첩에 메모를 즐겨 하던 습관이 있어서 일반 메모는 기자수첩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또한 아이디어만을 적어 놓던 수첩 또한 따로 있었고 플래너는 오직 시간관리만을 위해 사용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용하기 편한 기자수첩을 예전처럼 늘 끼고 다니게 되었고 플래너는 부피가 있던 지라 잘 휴대하지 않게 되더군요.

문제 해결은 이랬습니다. 플래너외 다른 모든 수첩을 정리키로 한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가지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나온다고 했지요. 역시 저에게도 해당이 되는 말이더군요. 이전에는 너무 깨끗해서 문제였는데, 이번엔 정 반대의 문제였습니다. 뭐 그 정도이면 행복한 비명 아니겠냐 라는 말씀도 하시겠지만, 쓸 것은 많은데, 하루 메모 공간이 늘 부족했다라는 것입니다. 이 문제 또한 해결하고자 포스트 잇도 써보고 별도의 메모 속지를 이용해 보기도 했지만, 역시 또 다른 문제들을 야기 하더군요.

이 문제 또한 해결은 이랬습니다. 메모를 하기는 하되 단순화 한 것입니다.

이전 메모 방식은 생각 나는 대로 문장 모두를 써 내려갔습니다. 마치 소설 쓰듯이 말이죠. 이러니 늘 메모 공간이 부족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문장 방식을 키워드 방식으로 바꾸어 쓰기 시작 한 것입니다. 이 또한 오랫동안 쓰던 습관이 있던 지라. 변화하는데, 쉽지만은 않더군요.

지금은 CEO 플래너를 쓰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다시피 다른 플래너에 비해 메모할 수 있는 공간이 더 작습니다. 그래도 하루 대부분의 메모가 모두 들어갑니다. 물론 때론 넘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포스트 잇을 활용하여 넘치는 부분을 커버 하곤 합니다.

요즘은 예전처럼 2권의 수첩을 별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하루의 생활에 따른 일기용, 또 하나는 메모량이 제법 될 수 밖에 없는 강의용(수강용) 수첩을 사용합니다.

여러분 중에 또 다른 이유로 플래너 또는 수첩이 너무나도 깨끗한가요? 그 이유는 첫째도 메모 습관이 없어서요. 둘째도 메모습관이 없어서 입니다.

메모 그거 별거 아님니다. 하루 일과를 일기 쓰듯이 그냥 써 내려 가듯이 써보기만 해보세요. 이것도 어려울 듯 하다면 금전 출납부로도 써보세요.

중요한 것은 어떠한 것을 쓰느냐가 아니라 일단 썼느냐가 중요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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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야기 보기

몇몇 분들이 관심을 주셔서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먼저 제가 질문한 ‘등산에서 주간목표는?’에 이상진님께서는 ‘개념도를 먼저 보자’ 라는 댓글을 주셨고 금희정님께서는 ‘심박수를 재면서 오르는 강도를 조절하자’라고 댓글을 주셨습니다. 큰 의미로 본다면 두 분의 댓글이 맞습니다.

이미 등산을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등산로가 잘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이라면 별 의미는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산에 초행길로 가는 등산이라면 꼭 준비해야 할 것이 지도와 나침반 이겠지요. 제가 의도한 답은 등산 중간마다 자신이 계획한 대로 산에 오르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 즉, 지도와 나침반을 통해 확인하며 올라가는 것이 주간목표에 해당 합니다.

따라서 프랭클린 플래너의 핵심이자 목표 달성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이 Weekly Compass를 어떻게 얼만큼 잘 활용하느냐에 따르게 됩니다.

이미 프랭클린 플래너를 오랜 세월 동안 활용해 오셨던 분들은 Weekly Compass의 기본 형태를 뛰어 넘어 좀더 세밀하고 편리하게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곤 합니다. 저 또한 상황에 따라 약간씩 변형하여 사용 하고 있습니다.

주간계획이 이렇게 중요한데도 정말 많은 분들이 그저 주간보고서용이나 마지못해 작성하고는 합니다. 우리나라의 기업 대부분의 주간계획 형태는 ‘지난주에 한 일’ 과 ‘다음주에 할 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구성이야 어떻게 되어 있던 간에 이 두 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재미있는 것이 있습니다. 주간 계획서를 작성할 때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장면 인데요 ‘지난주에 한 일’을 작성할 때 ‘지난주에 뭐 했더라…’ 생각을 하면서 하나씩 써 내려가나 플래너를 좀 쓰신다는 분들은 지난주에 했던 일들을 하나씩 살펴보며 써 내려가는 것이죠. 뭐 여기까지는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문제는 ‘다음주에 할 일’에 대해 작성 하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이런 저런 일을 했으니 다음주에는 지난주에 못한 거 마저 하고…’ 하며 적고 ‘그리고 이번 주엔 이거도 하고 저것도 하자.’ 라며 생각나는 것들을 하나씩 적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주간계획이 매주, 매달, 매년 똑같이 하고 있다는 것이죠.

아무리 연말, 연초에 멋진 목표와 뛰어난 계획을 세웠더라도 그 목표를 향한 나침반과 계획을 그려놓은 지도가 제 역할을 위와 같이 못해내고 있다면 결코 계획대로 목표를 이루어 낼 수 없습니다. 설상가상 비슷하게 가더라도 애초에 계획했던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 될 것이고, 이렇게 가더라도 목표와는 거리가 있는 엉뚱한 산 위에 올라 서 있게 됩니다.

여러분 하루를 계획 할 때 먼저 Weekly Compass를 보시고 계획 하시고 Weekly Compass를 계획 할 때는 반드시 월간계획을 보시고 계획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월간계획은 꼭 연말, 연초에 세우신 연간계획을 보시고 세우시면 여러분들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달성을 꼭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거 한가지 목표를 세우셨으면 그 목표를 이룬다는 자신 스스로 믿음을 가지시고 열정과 더불어 꼭 실행에 옮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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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플래너의 핵심은?

Posted 2006/12/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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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래간만에 플래너에 대한 글을 올려 봅니다.

예전에는 저와 비슷한 일들을 하시거나, 리더십센터에서 교육을 받았던 분들을 만났을 때 플래너를 들고 다니거나 쓰는 모습을 보고는 했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을 정도까지 많은 분들이 쓰고 있네요. 과연 이분들 중에 플래너를 효과적으로 쓰시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 라는 생각을 하면 이 글을 써 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은 플래너를 쓰고 계시는 가요?
만일 쓰고 계신다면 한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프랭클린 플래너의 핵심은?”

여기를 읽기 이전에 위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 모르겠다고 그냥 지나치시지 말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자 그럼 나름대로 생각을 해 보셨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럼 지금 생각 하신 것들을 꼭!!! 아래 댓글로 써주시기 바랍니다. 맞아도 좋고 틀려도 좋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을 서로 알고자 하기 때문 입니다.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프랭클린 플래너가 일반 다이어리와 다른 것은 목표 중심에서 플래닝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 입니다. 특히 다른 다이어리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Weekly Compass’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스템 구성은 특허로 되어 있어 보호 받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같은 형태로 제작 할 수 없기 때문이죠.

이런 시스템을 갖춘 플래너를 사용하면서도 일반 다이어리와 같이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아마도 제 생각엔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자신의 플래너를 보며 동감 하실 것이라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 것은 당연 합니다. 그렇고 말고요. 플래닝 시스템 구조를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플래너를 사용하려고 하면 ‘뭐 이런 게 다 있어?’ 또는 ‘뭐가 이렇게 어려워…’ 라는 것이죠.

이것은 마치 자전거를 잘 타던 사람이 운전을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 하려고 하는 것과 것이죠.

운전학원에서 운전을 배우듯이 플래너 또한 사용법을 배워야만 제대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플래너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관련 서적도 읽고, 교육도 들어보고 했지요. 오죽하면 제 아내가 ‘아니 저 수첩 하나 쓰려고 공부까지 해?’ 라고 했을 정도 이니 어느 정도 인지 아시겠죠?

플래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은 목표 입니다. 다시 말해 목표가 없으면 결코 플래너를 제대로 쓸 수 없다는 것이죠. 플래너 속지에 보면 목표를 정해 기록하는 곳이 있고 매달 앞에 있는 탭에도 월간목표를 그리고 주간목표를 넣는 Weekly Compass 가 바로 그 것이죠.

여기서 한가지 주위 깊게 봐야 할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매년 여러분들의 연간목표와 월간목표는 비교적 잘 구성하는 편일 것입니다. 아무래도 회사에서 매년마다 하던 것들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주간목표는 좀 다릅니다. 물론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들겠죠? 주간목표도 회사에서 매 주간마다 주간보고를 하면서 작성하는데, 연간목표나, 월간목표와 다를 것이 뭐가 있나… 라고.

여러분들이 등산하고자 하는 산이 있습니다. 그 산의 정상이 여러분들의 목표이지요. 이렇게 목표를 정한 뒤에는 이런 이야기들을 하실 겁니다. ‘산 중턱에 있는 약수터에서 잠시 쉬며, 약수를 한잔 하자. 그리고 정상 아래에서 또 한번 잠시 쉰 다음 그리고 정상에 오르자’ 라고요. 이것이 월간목표에 해당이 될 것입니다.

그럼 등산에서 주간목표는 어느 부분에 해당이 될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댓글로 들어 본 다음 계속해서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여러분들께서 관심을 저에게 보여 주셔야 저도 흥이 나서 열심히 올리지 않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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