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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Column

디지털의 격동기의 유연한 대처

chocoach 2013. 5. 2. 10:54

디지털의 격동기의 유연한 대처





그야말로 자고나면 새로운 디지털 제품들이 경쟁하듯 나오는 그러한 시대에 있다.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더라도 몇개월도 되지 않아 뒤쳐지는 제품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더라도 계속해서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 부분에서 눈여겨 볼 것이 있다. 마치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면 뭔가 멋진 것들을 해낼 수 있을 것같은 착각에 빠져들고 다른 사람들 보다 먼저 새로운 기술을 누리는 것 같은 기분에 본질을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디지털 기기는 우리가 하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하나의 ‘도구’라는 것이라는 것을.


지금의 디지털 기술은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하나의 단계라고 생각한다. 마치 ‘삐삐’에서 ‘휴대폰’으로 넘어 갈 때 잠시 공백을 이어가던 ‘PCS폰’이 있었는데 통화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상당히 불편했던, 하지만 급할 때는 유용했던 도구였다. 하지만 말 그대로 잠깐이였다. 이처럼 어떠한 도구든 자리를 잡아가기 위해 잠시 그 공백을 유지해 주는 것들이 나오고는 했는데 디지털이라는 주제를 던질 때 지금이 그러한 공백기가 아닌가 본다.


최근 구글에서 선보이고 있는 ‘구글 글라스’나 삼성이나, 엘지에서 선보이는 휘어지는 LCD 등을 볼 때 빠른 시일내에 지금의 형태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디지털 도구들이 나올 것이라 본다. 지금의 도구들은 이러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단계의 공백을 매꿔주는 단계다.


따라서 새로운 것을을 운운하기 전에 우선 자신에게 지금 사용하는 디지털 도구가 자신의 일에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를 면밀히 따져보고 일에 도움이 된다면 지금의 도구에 만족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여러모로 좋을 것이다. 내가 사용하는 디지털 도구의 경우 아무리 빨라도 최소 2년에서 5년 단위로 업그래이드 하는 편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 변수는 있지만 중요한 것은 도구가 아닌 내 일에 그 관점을 두고 선택한다는 것이다.